카카오톡 PC버전 로그인시 오류가 뜨고 있다. ⓒ천지일보 2021.5.5
카카오톡 PC버전 로그인시 오류가 뜨고 있다. ⓒ천지일보 2021.5.5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카카오톡이 ‘먹통’ 등의 장애를 일으킨 지 2시간 20분여 만에 복구됐다.

카카오 측은 6일 새벽 “5월 5일 밤 9시 47분부터 5월 6일 0시 8분까지 일부 사용자들의 카카오톡 메시지 수신이 원활하지 않고 PC 버전 로그인이 실패하는 장애가 있었다”고 밝혔다.

어린이날인 5일 밤 PC로그인과 일부 사용자들의 메시지 수신이 계속해서 불러오기로만 로딩되는 등의 오류가 발생하면서 카카오가 긴급 점검에 나섰고, 결국 2시간 20분 정도 만에 복구됐다.

밤 늦은 시간에 벌어진 카카오톡의 먹통 현상으로 인해 많은 이용자들이 메시지 수·발신, 로그인 등에 불편을 호소했다.

특히 카카오톡을 통한 인증 서비스를 이용하는 업체에도 잠시 비상이 걸렸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카카오톡의 장애로 알림톡 대신 문자 서비스를 통한 인증번호 전송 체계로 긴급 전환하기도 했다.

카카오톡에 장애가 발생한 것은 지난해만 4차례며, 작년 11월 이후 6개월여 만이다. 작년 11월에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오류가 발생한 바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