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DBⓒ천지일보 2021.4.1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DB

제주시 대학교 운동부, 서울 동대문 직장 잇따라 ‘감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5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양상은 가족·학교·지인·외국인근로자 등과 관련해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신규 감염사례를 살펴보면 이날 0시를 기준으로 강원 강릉시 외국인근로자와 관련해 지난 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4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50명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확진자 집계 이후 7명의 추가 감염자가 확인돼 총 57명으로 늘어났다.

서울 동대문구 직장4와 관련해 지난 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종사자 5명(지표포함), 가족 2명, 지인 등 3명이다.

또한 충북 단양군 가족·지인과 관련해선 지표포함 가족 3명이 5명의 지인에게 전파함으로 총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울산 남구 고등학교와 관련해선 지난 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누적 총 9명의 학생이 신규로 확진됐다.

제주시 대학교 운동부와 관련해 지난 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9명이다. 확진자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동료 7명(지표포함), 기타 2명이다.

제주 일가족4와 관련해 지난 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7명이다. 확진자는 가족 4명(지표포함)과 지인 2명, 기타 1명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97명으로 집계된 23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4.2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97명으로 집계된 지난달 23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4.23

기존 감염사례에서는 노래연습장·직장·댄스연습실·유흥주점 등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서울 강북구 노래연습장과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방문자 13명(지표포함, +2), 지인 2명이다. 서울 동대문구 직장4와 관련해선 종사자 5명과 가족 2명 등을 포함해 누적 확진자 수는 10명으로 집계됐다. 인천 계양구에 한 방문 판매업에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46명을 기록했다.

또 경기 부천시 운동시설 및 교회와 관련해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34명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운동시설과 관련해서는 이용자 8명(지표포함), 가족 5명, 기타 1명(+1)이고 교회와 관련해서는 교인 8명, 가족 및 지인 5명(+2), 동료 4명, 기타 3명(+1)으로 집계됐다.

대전 유성구 요양원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9명을 기록했다. 구분해보면 종사자 1명(지표포함), 이용자 28명(+3)이다. 충북 단양군 가족·지인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2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가족 3명과 지인 5명을 포함해 누적 확진자 수는 8명으로 집계됐다.

전북 남원시 유흥시설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구분해보면 음식점 관련 4명, 유흥주점 관련 11명(지표포함, +2), 단란주점 관련 1명이다. 전남 여수시 유흥주점과 관련해 접촉자 추적관리 중 11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총 누적확진자는 21명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경남지역에서 추가 감염사례로 ▲부산 강서구 목욕탕(누적 19명) ▲울산 남구 제조회사 4명(13명) ▲울산 남구 고등학교 8명(9명) ▲경남 사천시 유흥업소 10명(48명) 등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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