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경남 함안군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한의사가 지난 2일 오전6시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함안군과 함안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후 함안군에서 백신을 맞은 한의사 A(55)씨가 두통과 고열 등에 시달리다 사망했다.
A씨는 접종 후 이상 증세로 접종 다음날에 자신이 운영하는 한의원에 출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달 29일부터 집에 머물면서 고열 증세를 호소하던 A씨는 간병을 받던 요양보호사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보건당국은 “기초 역학조사 결과 A씨가 고혈압 등 평소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정확한 부검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인과성 여부를 평가를 한 뒤 결과를 질병관리청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또한 국과수의 부검 결과가 나오는데로 인과성 평가위원회를 열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과성 평가위원회는 민간 의료전문가 9명과 도청 공무원, 역학조사관 등 총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4일 0시 기준으로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 된 사례가 858건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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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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