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최태원 신임 대한상의회장이 2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비대면 타운홀 미팅’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1.3.3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최태원 신임 대한상의회장이 2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비대면 타운홀 미팅’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1.3.30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소송을 시작한 이후 1년 4개월 만에 법정에 출석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2부(최한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혼 소송 4회 변론기일에 출석했다.

변론기일에는 대리인이 대신 출석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당사자가 나오는 경우가 많이 없음에도 최 회장은 직접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재판 뒤 법정을 나온 최 회장은 취재진의 물음에 답하지 않고 자리를 피했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2015년 혼외 자녀의 존재를 인정했으며, 성격 차이를 이유로 노 관장과 이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 2017년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 최 회장과 노 관장 양측은 조정에 실패해 결국 재판으로까지 이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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