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지난달 27일 본사에서 청렴 매니페스토 체결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전력공사) ⓒ천지일보 2021.5.4
한국전력이 지난달 27일 본사에서 청렴 매니페스토 체결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전력공사) ⓒ천지일보 2021.5.4

청렴 매니페스토 체결식 가져

임직원 청렴목표 자율 설정

[천지일보=전대웅 기자] 한국전력이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청렴목표를 설정하고 이행실적을 평가받는 ‘KEPCO 청렴 매니페스토’ 제도를 도입하고 지난달 27일 본사에서 청렴 매니페스토 체결식을 가졌다.

매니페스토는 선거 입후보자가 공개적으로 공약을 선언하고 이행 여부를 평가받는 제도로, 한국전력은 매니페스토 제도를 청렴문화 제고 활동에 적용해 자율적인 반부패 개선 과제 수립과 실천을 약속하는 ‘KEPCO 청렴 매니페스토’ 제도로 발전시켰다.

한전의 전국 사업소에서는 불공정 규제완화, 부패유발요인 제거,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 지역사회 상생협력 등 4개 분야에 대해 청렴 실천과제를 자율적으로 선정했다.

이날 체결식에서 사업소별 공약과제와 실행계획을 발표하고 최영호 상임감사위원과 각 본부 대표가 공약서에 서명했다.

또한 한전은 매니페스토 관리 시스템을 개설해 직원 누구나 과제 진행 상황을 조회할 수 있도록 했으며 분기별로 이행 실적을 점검해 차질 없이 과제가 진행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최영호 상임감사위원은 “매니페스토 제도를 한전이 공기업 중 최초로 청렴활동에 도입하게 돼 그 의미가 더욱 깊다”며 “한전의 자율적인 청렴 실천력을 강화하고 청렴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합심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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