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생필품·비타민 지원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가 오는 4일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해 행복얼라이언스, 행복도시락과 12억 5000만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결식 우려 아동이 하루 최소 두 끼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안전망을 구축함으로써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협약에 따라 지원 대상 아동에게 10개월간 주 2회 5일 분량의 밑반찬·기초생필품 패키지·비타민 등을 지원한다. 또 지역 내 급식 지원 아동을 발굴하고 사업 종료 후에도 지원 대상자의 결식문제 해결에 적극 협력하게 된다.
협약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조민영 행복나래㈜ 본부장, 박선진 행복도시락 이사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해 오는 4일 진행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결식 우려 아동의 건강한 성장 지원에 힘써 주신 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시민들이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요즘, 결식 우려 아동에 대한 지원은 곧 우리의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복얼라이언스는 아동 800명에 대한 급식 공급을 위해 사업비·기부 물품 사업을, 행복도시락은 밑반찬 제조 및 급식과 함께 식단관리·모니터링 등의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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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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