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김오수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0 신년 특별사면’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3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김오수 전 법무차관. ⓒ천지일보DB

“검찰개혁 시대적 소임 다해 주길 기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후임으로 김오수 전 법무차관(사법연수원 20기)을 지명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오늘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제청을 받고 새 검찰총장 후보로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김 후보자는 대검과학수사부장, 북부지검장, 법무부 차관 등을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주요사건을 엄정히 처리해 왔다”면서 “아울러 국민 인권 보호와 검찰개혁에도 앞장서 왔다”고 말했다.

또 “김 후보자가 적극 소통으로 검찰조직을 안정화하는 한편 국민이 바라는 검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검찰개혁이라는 시대적 소임을 다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문 대통령을 직접 대면한 자리에서 박 후보자를 새 검찰총장 후보로 제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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