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호 상임감사위원(좌측)이 국민감사관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전력) ⓒ천지일보 2021.5.3
최영호 상임감사위원(좌측)이 국민감사관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전력) ⓒ천지일보 2021.5.3

[천지일보=전대웅 기자] 한국전력이 지난달 26일 본사에서 ‘한전 국민감사관 위촉식’을 열고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1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한전 국민감사관’은 전력서비스와 제도에 관한 폭넓은 의견 청취를 통해 업무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자 시행하는 제도다.

한전은 지난 3월 3주간의 공개모집을 통해 10명(국민 6명, 협력사 4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날 위촉식은 최영호 상임감사위원의 위촉장 전달을 시작으로 국민 감사관 운영계획 설명, 향후 활동 방안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한전 국민감사관은 앞으로 1년간 고객 접점 서비스 불편사항과 개선방안을 제안하거나 한전과의 계약에 관한 불합리한 제도와 부당한 업무처리 경험 및 개선의견 등을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국민감사관이 제안한 의견은 정책부서의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관련 규정과 지침을 개정하거나 자체 감사활동에 반영해 합리적으로 공정한 업무체계 개선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최영호 상임감사위원은 “국내 대표 공기업으로서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개선하고 대국민 서비스를 제고해 청렴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면서 “국민의 눈으로 모든 업무를 잘 살피고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개선해 한전의 청렴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지는 새로운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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