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욱 대상문화재단 이사장. (제공: 대상㈜)
임창욱 대상문화재단 이사장. (제공: 대상㈜)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대상문화재단이 2021년 장학사업으로 총 268명에게 1년간 총 9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장학사업으로 국내 대학생 60명과 한국으로 유학 온 동남아 지역 학생 8명, 청소년 가장 혹은 기초생활 수급권자 자녀 중고생 200명 등 총 268명이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대상문화재단은 지난 2019년까지는 매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하지 않는다.

대상문화재단의 국내 대학생 장학사업은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문학, 사학, 철학 등 인문학 분야와 물리학, 생물학, 화학 등 기초과학 분야를 중심으로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고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시행해 온 동남아 지역 학생 한국 유학 지원 사업은 우리나라에 우호적인 인적 네트워크 형성과 글로벌 리더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중·고등학생 장학 사업은 청소년 가장, 기초생활 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가정의 자녀, 다문화가정의 자녀를 선발해 돕고 있다.

임창욱 대상문화재단 이사장은 “대상문화재단의 장학금 지원 사업은 51년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교육복지사업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학생이 대상문화재단의 장학사업을 통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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