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네치킨 고추바사삭&시카고 딥디쉬 피자 (제공: 지앤푸드). ⓒ천지일보 2021.5.3
굽네치킨 고추바사삭&시카고 딥디쉬 피자 (제공: 지앤푸드). ⓒ천지일보 2021.5.3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식품업계에 사이드 메뉴 출시 바람이 거세다. 색다른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들의 취향을 고려해 본캐(본 캐릭터) 메뉴 이외에도 부캐(부 캐릭터) 메뉴를 강화하고 있다.

이는 MZ세대 소비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맛 경험을 제공하려는 식품기업들의 시도다. 치킨 브랜드에서 치킨 메뉴 이외에 피자 메뉴를 선보이거나 햄버거 브랜드에서 치킨 메뉴를 출시하고 있다.

굽네치킨은 메인 메뉴인 치킨과 피자 메뉴의 궁합을 자랑한다. 스테디셀러 치킨 메뉴인 굽네 고추바사삭은 매콤한 고추의 향과 맛을 살린 치킨이다. 굽네치킨만의 특제 파우더를 입히고 오븐에 구워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것이 특징이다.

출시 후 꾸준한 반응을 얻고 있는 ‘굽네 시카고 딥디쉬 피자’는 풍부하고 부드러운 치즈와 바삭한 딥디쉬도우가 특징이다. 두 메뉴의 세트 상품은 카카오톡 선물하기 굽네치킨 기프티콘 순위 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굽네치킨은 치킨뿐만 아니라 고품질 피자 메뉴들을 꾸준히 출시하며 새로운 주력 메뉴로서 성장시키고 있다. 지난 28일에는 페퍼로니토핑의 피자 신메뉴 ‘굽네 페퍼로니찹찹 피자’를 출시했다.

정태용 지앤푸드 대표는 “내가 만족할 수 있다면 기꺼이 지갑을 여는 것을 망설이지 않는 ‘나심비’를 추구하는 MZ세대가 많아지면서 사이드 메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치킨뿐 아니라 피자와 사이드 등 차별화된 메뉴 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맥도날드의 ‘맥윙’은 짭조름하게 시즈닝한 바삭한 껍질과 쫄깃한 속살이 조화를 이루며 육즙의 깊은 풍미를 선사하는 메뉴다. 닭봉과 닭날개로 구성됐다. 맥윙은 출시 때마다 완판을 달성하며 버거 메뉴 못지않게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피자헛은 피자와 사이드 메뉴 3종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와우박스’를 출시했다. 와우박스는 ‘월드 스트리트 푸드’와 ‘베스트 컬렉션’ 2종이다. 두 제품 모두 피자와 사이드 메뉴 3종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구성으로 피자는 메가크런치와 프리미엄 피자 중 선택 가능하다.

피자와 하와이안갈릭치킨, 이태리 페투치니파스타, 대만 연유치즈볼로 구성됐다. ‘베스트 컬렉션’ 와우박스는 피자헛 베스트 사이드 메뉴만 담은 구성으로 피자와 함께 리치 치즈 파스타, 오리지널 윙, 고르곤졸라치즈볼 등의 사이드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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