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신창원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생활시설에 대한 후원금 사용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20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 집'에 돌아가신 위안부 할머니들의 흉상이 세워져 있다.ⓒ천지일보 2020.5.20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 집'에 돌아가신 위안부 할머니들의 흉상이 세워져 있다. ⓒ천지일보DB

여가부 장관, 애도 전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1명이 별세하면서 생존자는 14명으로 줄었다.

3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전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1명이 별세했다. 피해자의 인적사항은 유가족 측의 요청으로 비공개됐다.

정영애 여가부 장관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사망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정 장관은 “또 한 분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떠나보내게 돼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이제 할머니께서 평안한 안식을 얻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정부에 등록된 피해자 중 생존자는 단 열네 분에 불과하다”면서 “여가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분들께서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한 사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가부가 집계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총 240명이며 이 가운데 226명이 사망, 총 14명이 생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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