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에서 재배되는 무농약 대숲맑은 친환경 쌀 포장 앞면. (제공: 담양군청) ⓒ천지일보 2021.5.2
담양에서 재배되는 무농약 대숲맑은 친환경 쌀 포장 앞면. (제공: 담양군청) ⓒ천지일보 2021.5.2

현장평가, 밥맛 품평회 등 엄격 심사 통과
오는 6월부터 2년간 41개 초·중·고에 공급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담양군의 ‘대숲맑은 담양 친환경 쌀’이 오는 6월부터 2년 간 서울시 성동구 학교 밥상을 책임진다.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대숲맑은 담양 친환경 쌀’이 서울시 성동구 학교급식으로 선정돼 6월부터 2년간 41개 초·중·고에 공급된다고 밝혔다.

성동구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구내 초·중·고 41개교에 친환경 쌀을 지원하고 있으며 서류심사, 현장평가 및 밥맛 품평회 등 3차례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공급업체를 선정했다.

담양군은 지난 2011년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연간 600여t의 쌀을 서울시 학교급식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 서울시 17개 자치구와 제주도, 광주시 등에 학교급식 쌀로 선정돼 연간 1000여t을 서울시 등 대도시에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관내 8개 농협이 참여해 설립된 담양군농협쌀조공법인 주체로 봉산면 신학리에 1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정원을 겸비한 최첨단 통합미곡종합처리장(RPC)의 준공을 계획하고 있어 향후 담양 쌀의 경쟁력이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대숲맑은 생태도시 담양군 청정 자연과 영산강 시원의 깨끗한 수질은 친환경농업의 최대 자원”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농식품의 브랜드 가치와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자원을 보존하고 안정적인 판로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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