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 서남로 1에 위치한 동구청 (제공: 동구청) ⓒ천지일보 2021.5.2
광주시 동구 서남로 1에 위치한 동구청 (제공: 동구청) ⓒ천지일보 2021.5.2

행안부 ‘공공데이터 지원사업’ 선정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미향(味鄕)의 도시’ 광주 동구의 모든 음식점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DB)가 구축된다.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행정안전부 ‘2021 공공데이터 기업 매칭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원을 확보했다.

동구는 연말까지 광주 맛집 여행 인기에 부응하고 광주 음식을 중심으로 하는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광주 동구 음식 정보 및 이미지 DB 구축’ 사업을 스마트음식관광 빅테이터센터를 운영하는 전문기관과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 DB에는 동구 지역의 모든 음식점의 세부 정보, 소비자평가 및 식당 이미지, 메뉴 이미지 등 기초정보는 물론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로 구성된 메뉴 정보도 담긴다. 특히 관광 약자를 위한 편의시설 설치 여부, 반려동물 출입 여부, 오래된 가게 등 세세한 정보도 담길 예정이다.

특히 동구는 이번 사업에 기초데이터 수집, 데이터 전처리, 데이터 가공 등을 수행할 청년인턴 30여명을 투입해 데이터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인력 20여명을 고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 또한 사업 수행 후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포털에 등록해 관광기업 및 음식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미식가들이 인정하는 ‘맛의 도시’ 동구의 다양한 맛집들의 정보를 누구나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음식은 지역 브랜드 및 이미지를 형성하는 핵심적인 문화콘텐츠인 만큼 관내 음식점의 체계적인 DB화를 통해 음식 자원을 중심으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음식관광 편의성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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