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섭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오른쪽 3번째), 권찬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오른쪽 5번째), 신용규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사무총장(오른쪽 2번째), 신선 아름다운재단 캠페이너(오른쪽 4번째)가 지난달 29일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개최된 ‘2021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 올해 선발된 25명의 보호종료 청년들에게 관련 지원 증서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스타벅스)
송호섭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오른쪽 3번째), 권찬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오른쪽 5번째), 신용규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사무총장(오른쪽 2번째), 신선 아름다운재단 캠페이너(오른쪽 4번째)가 지난달 29일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개최된 ‘2021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 올해 선발된 25명의 보호종료 청년들에게 관련 지원 증서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스타벅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아름다운재단과 보호 종료 청년의 자립을 위한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달 29일 명동 스타벅스 본사 사옥에서 송호섭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 권찬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 신용규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1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올해 선발된 25명의 보호 종료 청년들에게 관련 지원 증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보호 종료 청년’이란 아동 양육시설에서 지내던 청소년들이 만 18세가 되면 법적으로 보호시설을 떠나 스스로 자립해야 하는 청년들을 지칭한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1월 아름다운재단과 보호 종료 청년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보호 종료 청년 지원 사업을 시작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2억 5000만원의 해당 사업 기금을 조성했던 스타벅스는 지원 2년 차인 올해 관련 기부금을 총 3억원으로 확대하고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보호 종료 청년에게 원활한 진로 및 교육 활동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1년간 최대 500만원의 자립정착금을 지원한다. 

매월 문화체험, 공연 관람, 여행 등의 희망별 프로젝트와 취업 특강과 진로 적성검사 등의 자립역량 강화 교육도 진행한다. 이는 청년들에게 스스로 적성을 탐색하고 미래를 설계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스타벅스는 다른 보호 종료 청년과의 네트워킹을 통한 정서적 지지 기반 마련 및 자립 과정에서의 정보 교환도 지원할 예정이다.

권찬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은 “보호 종료 청년이 이번 기회를 통해 어떤 모습으로 살고 싶은지 스스로 면밀히 탐색하는 기회를 가지면 좋겠다”며 “주변 사람들 그리고 지역 사회와 자연스럽게 어울려 사는 진정한 의미의 자립을 이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호섭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는 “작은 관심과 지원만 있으면 얼마든지 큰 꿈을 키울 수 있다”며 “우리 사회의 미래가 될 청년에게 계속된 관심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스타벅스는 아름다운재단, 한국사회복지관협회 등과 함께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응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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