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서울 성동구보건소에서 의료진이 요양보호사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1.2.2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서울 성동구보건소에서 의료진이 요양보호사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DB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에서 1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4명으로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이틀째 100명대를 이어가며 1주 전보다 8명 많은 규모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서울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84명으로, 전날(4월30일) 193명 대비 9명 줄었다. 현재 누적 확진자는 최소 3만 821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간 서울시 일일 확진자 발생 현황을 보면 지난달 24일 175명으로 떨어진 이후 154명→116명→257명→227명→227명→195명을 기록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대체로 검사 수가 적어지는 주말효과로 주중 초반에는 100명대를 유지하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다시 200명대로 올라서는 양상이다.

서울의 일상 생활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5월 가정의 달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관악구의 한 음식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첫 확진 후 1주일여 만에 확진자가 25명까지 늘었다.

최초 감염자로부터 식당 손님과 종업원이 감염됐고, 이어 이들의 지인들에게까지 전파됐다.

구로구 소재 빌딩 관련 확진자가 2명 추가돼 누적 30명이 됐다. 관악구 소재 직장 관련 확진자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6명이 됐다.

강남구 소재 교회 관련 2명 늘어 누적 19명, 강남대성학원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돼 누적 15명이다. 강북구 소재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도 2명 이어져 누적 확진자는 12명이 됐다.

병원과 요양시설 관련 4명이 발생했고, 지역사회 확진자 접촉 80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16명, 기타 집단감염 확진자는 11명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54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자치구별로 보면 동대문구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12명 발생했다. 감염경로 미상이 5명이며 비동거가족을 통한 감염 3명, 가족을 통한 감염 2명이다. 나머지 2명은 지인을 통한 감염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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