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황천순 의장이 지난달 29일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과 관련해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철회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의회) ⓒ천지일보 2021.5.1
천안시의회 황천순 의장이 지난달 29일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과 관련해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철회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의회) ⓒ천지일보 2021.5.1

원전 오염수 방류 철회 챌린지 동참

방류를 실행하면 인접국에 큰 위협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철회를 강력 촉구한다.”

충남 천안시의회 황천순 의장이 지난달 29일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과 관련해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철회 챌린지’에 동참하며 이같이 밝혔다.

충남 공주시의회 이종운 의장 지목을 받은 황천순 의장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반대한다’라는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번 챌린지는 전 세계 해양 및 수산물 그리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철회를 촉구하는 릴레이다.

황철순 의장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오염수를 재처리해도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를 제거하는 것이 어렵고 그 외 방사성 물질이 남는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는 상황이라며 “일본이 방류를 실행한다면 인접국들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의장은 다음 챌린지 주자로 김철환 의원, 복아영 의원을 지목했다.

한편 천안시의회는 제24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 및 중단 촉구 결의문’을 채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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