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보조개 사과 1+1 행사 이미지. (제공: 이마트24)
청송보조개 사과 1+1 행사 이미지. (제공: 이마트24)

과일·채소 등 신선식품 강화

다양한 할인혜택 지속 제공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최저가 경쟁을 주도하는 마트에 이어 편의점까지 최저가 경쟁에 돌입하고 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홈밥, 홈술을 즐기는 고객들이 편리하게 즐기기 위해 접근성이 좋은 편의점에서 과일·채소 등의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난 영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이마트24도 매월 바이어가 선정한 과일을 할인 판매하는 ‘이달의 과일’ 마케팅과 함께 채소 상품 종류를 늘리는 등 신선식품 키우기에 나섰다. 실제 이마트24의 매출은 전년 대비 2019년 60%, 2020년 64% 증가한 데 이어 올해도 52%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채소의 경우 매년 40% 이상 매출이 늘고 있다.

이마트24는 오는 5월 이달의 과일로 ‘청송 보조개 사과(4입 800g, 3900원)’를 선정해 유통업계 최저가를 목표로 초특가 판매를 진행한다. 내달 1~7일에는 1+1으로 판매하며 8~31일에는 청송 보조개 사과 구매 시 하루e리터생수(2ℓ)를 증정한다.

CU는 ‘아이스크림 초저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할인 대상 품목은 CU에서 1000원에 판매되는 ‘빙그레 요맘때’ ‘빙그레 캔디바’ ‘빙그레 쿠앤크바’ ‘해태 호우바루바’ ‘롯데푸드 아맛나’ 등의 총 12가지다. 내달 1일부터 행사 대상 아이스크림을 10개 이상 구매 시 65% 할인해 개당 350원에 판매한다. 5개 이상 구매할 경우 60% 할인된다. 이 외에도 CU는 380원짜리 라면 등 초저가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강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CU도 신선 식품 강화를 위해 대파, 깻잎, 오이맛 고추 등의 채소 상품을 도입하기도 했다. CU는 고객이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매월 행사 대상 품목을 변경해 할인 혜택을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다.

GS25는 장보기몰 GS프레시몰에 매월 2번씩 주요 온라인몰 유사상품 가격을 모니터링해 자사 제품 가격을 최저가로 조정하는 채소 초저가운영관을 선보였다.

세븐일레븐도 ‘가깝고 편리한 도심 속 오아이스 농장’ 콘셉트로 신선식품 통합브랜드 세븐팜을 내놓고 채소와 과일, 축산물 등의 신선식품 강화에 나서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내 전국 주요 주택가 상권 약 400개점을 세븐팜 특화매장으로 지정하고 전용 존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며 연내 1000개점을 특화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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