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LG트윈타워 전경. (제공: LG전자)
여의도 LG트윈타워 전경. (제공: LG전자)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사업 종료가 예정된 LG전자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 변경안이 조만간 이동통신사별로 발표된다.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은 가입자가 쓰던 기기를 반납하고 정해진 모델로 기기 변경을 하면 출고가의 50% 안팎을 보장해주는 서비스다.

30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삼성전자 외에 애플도 교체 대상으로 포함할지를 두고 고심 중이다. 이들은 LG전자 스마트폰에 대한 중고 보상 프로그램과 관련해 LG전자 및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 보험업체와 막바지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원래대로는 LG전자 폰을 사용하던 고객은 같은 제조사의 신제품으로만 기기 변경이 가능했다. 그런데 LG전자가 사업을 철수하게 되면서 다른 제조사 스마트폰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정책 변경을 논의하고 있다.

일단 기존 LG전자 스마트폰 사용자가 보유한 기종과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제조사 모델을 교체 대상으로 제공하는 쪽으로 정책이 변경되는 것이 유력하다. 이때 모든 이통사에서 삼성전자 모델은 공통으로 포함할 것은 확정적이지만 애플 아이폰의 포함 여부는 이통사별로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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