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뉴시스] 29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에서 열린 상원 군사위 청문회에서 스콧 베리어 국방정보국(DIA) 국장이 발언 중이다.
[워싱턴=AP/뉴시스] 29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에서 열린 상원 군사위 청문회에서 스콧 베리어 국방정보국(DIA) 국장이 발언 중이다.

29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A)의 스콧 베리어 국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를 위한 조치를 취했다는 징후는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베리어 국장은 상원 군사위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자료를 통해 이처럼 밝혔다.

그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북 접근법을 평가하기 위해 기다리는 시기가 지나면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등 각종 무기 시험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러고 나서 북한은 아마 미국의 압박이나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시험의 명분으로 삼아 계획 중인 행동을 정당화하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김 위원장이 "북한의 힘과 결의를 보여주기 위해" 또 다른 핵 장치 폭파 시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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