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유아교육진흥원이 공·사립유치원의 사회적 배려와 관심이 필요한 유아들에게 보내질 놀잇감 앞에서 한국짐보리㈜짐월드 관계자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21.4.30
광주유아교육진흥원이 공·사립유치원의 사회적 배려와 관심이 필요한 유아들에게 보내질 놀잇감 앞에서 한국짐보리㈜짐월드 관계자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21.4.30

‘행복 더하기 놀잇감 창구’ 연중 운영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유아교육진흥원이 공·사립유치원의 사회적 배려와 관심이 필요한 유아 400명을 대상으로 ‘행복 더하기 놀잇감 창구’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광주유아교육진흥원에 따르면 이 사업은 유치원과 연계해 가정으로 놀잇감을 직접 배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가정의 가계 부담을 완화하고 소외계층 유아들의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행복 더하기! 놀잇감 창구’ 사업은 코로나19로 유아들이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자녀 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작년(딩동! 놀잇감이 우리 집으로)부터 시행됐다.

사업에 대한 학부모 만족도가 매우 높아 올해는 대상과 기간을 확대해 연중 실시하기로 했다. 올해 3~12월 다문화·저소득·결손가정 등의 유아를 대상으로 1회 차당 130여명씩 총 3차에 걸쳐 400여명의 유아들에게 놀잇감을 대여할 예정이다.

또한 2~3개월 동안 2주에 한 번씩 새로운 놀잇감을 가정으로 배송해 유아들이 재미있게 놀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매회 회수한 놀잇감은 점검·수리 후 철저한 소독과 위생관리를 거쳐 다른 가정으로 배송하고 있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광주유아교육진흥원은 한국짐보리 ㈜짐월드에서 실시하는 ‘짐보리 맥포머스 정기후원 캠페인’을 통해 ‘맥포머스 디럭스 세트’와 LED 조립완구‘레이저 페그’ 등의 유아용 교구와 ‘빅 정리함’ 등 32종류의 제품을 후원받았다. 이를 ‘행복 더하기 놀잇감 창구’와 연계해 소외계층 유아에게 다양한 종류의 놀잇감을 지원할 예정이다.

광주유아교육진흥원 채미숙 원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 상황으로 힘든 유치원 현장과 유아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단 한 명도 소외되지 않고 모든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진흥원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복 더하기 놀잇감 대여 창구’ 2차 신청은 오는 5월 31일부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유아들이 다니고 있는 유치원으로 신청 가능하다. 오는 6~8월 3개월 동안 놀잇감을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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