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이 29일 압해읍에 있는 신안바다영어조합법인 김 가공공장 광장에서 산지가공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21.4.29
전남 신안군이 29일 압해읍에 있는 신안바다영어조합법인 김 가공공장 광장에서 산지가공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21.4.29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이 29일 압해읍에 있는 신안바다영어조합법인 김 가공공장 광장에서 산지가공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군에 따르면 신안바다영어조합법인은 지난 2006년 신안군 압해읍 무지개마을에 설립된 김 가공업체로 신안군의 김산업 육성 정책에 따라 2019년 신안군으로부터 마른김 건조 기계, 히트펌프 시설비 등 8억원을 지원받아 2021년 산지가공시설을 완료했다.
  
배창남 대표는 1984년부터 37년간 김 양식 및 가공에 종사하고 있으며, 해양수산분야 신지식인으로 선정되는 등 자타가 공인하는 김산업 분야의 전문가다. 지난해에는 8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지역 경제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법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은 국내 최고 김 수출 기업이 있는 곳으로 신안 김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수출 김 유통단지를 압해읍 송공리에 조성해 군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신안군 김산업은 550어가의 김양식 어가와 33개 가공업체에서 1400여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매년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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