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삼성 갤럭시 언팩 2021’에서 ‘갤럭시 북 프로 360’을 소개하고 있다. (제공: 삼성전자) ⓒ천지일보 2021.4.28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삼성 갤럭시 언팩 2021’에서 ‘갤럭시 북 프로 360’을 소개하고 있다. (제공: 삼성전자) ⓒ천지일보 2021.4.28

노트북 단독 최초 ‘삼성갤럭시언팩’ 개최

갤럭시 모바일 DNA와 노트북 성능 만나

5월 14일 출시… 판매가 130만~274만원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삼성전자가 28일(한국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모바일 DNA와 강력한 노트북 성능을 결합한 노트북 신제품 ‘갤럭시 북 프로(Galaxy Book Pro)’ 시리즈를 전격 공개했다.

5월 14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29일부터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는 360도 회전 디스플레이에 S펜을 지원하는 투인원(2-in-1) 노트북 ‘갤럭시 북 프로 360’과 초슬림 초경량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주는 ‘갤럭시 북 프로’ 2종이다.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모바일 기술인 ▲AMOLED 디스플레이 ▲LTE·5G 이동통신 ▲초슬림·초경량 디자인 등이 적용됐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소비자의 일상생활에 자유를 더할 수 있는 새로운 하드웨어·소프트웨어·소통 방식 등 모바일 혁신을 선도해왔다”며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는 초슬림 초경량 디자인, 강력한 성능, 갤럭시 기기와의 유기적인 연동을 통해 언제나 연결된 세상을 위한 진정한 모바일 컴퓨터”라고 말했다.

◆강력한 휴대성·연결성 제공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는 모바일 경험에 익숙한 사용자들에게 강력한 휴대성과 연결성을 제공해 일상 경험을 보다 간편하고 직관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한다.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는 모두 11㎜대의 두께로 가방이나 파우치에 휴대할 때도 전혀 부담이 없다. 특히 갤럭시 북 프로 13.3형 모델은 11.2㎜ 두께에 무게는 868g으로 역대 삼성 갤럭시 북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볍다. 갤럭시 북 프로 360도 13.3형 모델과 15.6형 모델의 두께와 무게가 각각 11.5㎜·1.04㎏, 11.9㎜·1.39㎏이다.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는 초슬림·초경량 디자인을 적용하면서도 내구성을 갖췄다. 갤럭시 북 프로 360과 갤럭시 북 프로는 전 세계 주요 항공우주 제조사에서 사용 중인 알루미늄 6000시리즈와 5000시리즈가 사용됐으며 낙하, 진동, 먼지 및 습도 등 미국 국방부 내구성 표준 검사 규격을 만족한다.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는 차세대 와이파이 6E(Wi-Fi 6E)도 향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신제품은 전작 대비 약 52% 작아졌으며 65W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USB-C 타입 범용 충전기를 제공한다. 충전기와 노트북을 함께 휴대해도 사용자들의 무게 걱정을 덜어주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USB-C타입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기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삼성 갤럭시 언팩 2021’에서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제공: 삼성전자) ⓒ천지일보 2021.4.28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삼성 갤럭시 언팩 2021’에서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제공: 삼성전자) ⓒ천지일보 2021.4.28

◆갤럭시 북 최초 AMOLED 탑재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는 선명한 디스플레이와 첨단 오디오 기술을 탑재해 한 차원 높은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 워치에 이어 노트북인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에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 디스플레이는 색 표현영역이 디지털영화협회기준(DCI-P3) 120%로 뛰어나며 더욱 깊이감 있는 영상 감상 경험을 선사하는 100만대 1 명암비를 갖췄다.

특히 360도 회전이 가능한 갤럭시 북 프로 360은 터치가 가능한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완전히 접어서 태블릿처럼 사용해 손이나 S펜으로 창작활동을 할 수 있고 텐트처럼 세우고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며 간단한 필기를 할 수도 있다.

◆고성능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탑재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는 최신 인텔 11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인텔 아이리스 Xe 그래픽이 탑재돼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강력한 성능과 뛰어난 그래픽, 상시 연결성, 배터리 수명을 두루 제공해 인텔의 고성능, 고효율 모바일 PC인증 제도인 ‘인텔 Evo 플랫폼(Intel® Evo™ Platform)’ 인증도 획득했다.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는 노트북으로 하는 일상적인 작업을 더욱 생산적이고 즐겁게 할 수 있도록 ▲가위식 매커니즘 적용한 ‘프로 키보드’ ▲전작 대비 최대 23% 커진 터치패드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제공하는 ‘퀵 서치’ ▲최상의 화상 통화 환경을 만들어주는 ‘스튜디오 모드’ ▲사용자 마이크 주변 소음을 제거해주는 ‘인텔리전트 노이즈 캔슬링’ 등 성능 향상 기능도 대거 탑재했다.

특히 갤럭시 북 프로 360의 경우 S펜이 호환돼 사용성을 훨씬 더 끌어올릴 수 있다. 함께 제공되는 S펜은 두께와 길이가 기존 대비 각각 2.5배, 1.4배 커졌다. S펜은 4096단계 필압을 지원해 정교한 표현이 가능하며 별도의 충전도 필요 없다.

삼성전자 갤럭시 북 프로360_13.3형_미스틱 네이비_S펜 시연. (제공: 삼성전자) ⓒ천지일보 2021.4.29
삼성전자 갤럭시 북 프로360_13.3형_미스틱 네이비_S펜 시연. (제공: 삼성전자) ⓒ천지일보 2021.4.29

◆다양한 갤럭시 기기와 연동 가능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는 다양한 갤럭시 기기들과 매끄럽게 연동된다. ‘Windows에 연결하기’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사용자 휴대폰’ 앱 통합을 통해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에서 최대 5개의 스마트폰 앱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다.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제공하는 ‘스마트 스위치’ 기능을 노트북에서 처음 지원한다. 갤럭시 북 스마트 스위치를 통해 이전 노트북에 저장돼 있던 사진이나 영화, 파일, 앱, PC 설정을 빠르게 전송할 수 있다. 전송 파일의 크기와 예상 소요 시간, 전송 결과도 확인할 수 있다.

네트워크 연결이나 계정 로그인 없이 몇 번의 터치만으로 여러 파일 또는 폴더 전체를 갤럭시 기기 간 쉽고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어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퀵 쉐어’도 PC에서 처음 지원한다.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는 노트북 최초로 스마트싱스와의 연동을 통해 노트북이 스마트 홈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의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집 안의 불을 끄거나, 온도를 바꾸거나, 주방 가전을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파인드 서비스에 접속해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갤럭시 스마트 태그 등의 위치를 확인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사용자가 음성 명령만으로 갤럭시 북 프로의 스마트싱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AI 플랫폼 ‘빅스비’도 추후 지원할 예정이다.

갤럭시 북 프로 360의 가격은 181만~274만원이며, 갤럭시 북 프로의 가격은 130만~251만원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북 프로360_15.6형_미스틱 브론즈. (제공: 삼성전자) ⓒ천지일보 2021.4.28
삼성전자 갤럭시 북 프로360_15.6형_미스틱 브론즈. (제공: 삼성전자) ⓒ천지일보 202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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