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익 SK텔레콤 Cloud 사업개발담당(왼쪽)과 채수동 KIS정보통신 채널사업본부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 SK텔레콤) ⓒ천지일보 2021.4.28
이용익 SK텔레콤 Cloud 사업개발담당(왼쪽)과 채수동 KIS정보통신 채널사업본부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 SK텔레콤) ⓒ천지일보 2021.4.28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SK텔레콤이 전자금융서비스 기업인 KIS정보통신과 손잡고 스마트폰에서 번호 입력 후 통화 버튼만 누르면 고객이 원하는 웹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는 ‘다이얼링크’ 서비스에 음식 주문·배달 기능을 추가했다.

28일 SK텔레콤은 지난 27일 KIS정보통신과 소상공인 대상 ‘다이얼링크’ 기반의 음식 주문·배달 서비스 출시를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KIS정보통신의 협력업체인 올인비즈플랫폼과 강원도 원주 지역 500여개 소상공인 고객을 대상으로 5월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이얼링크’는 지난 3월 SK텔레콤이 최초로 출시한 서비스로 키패드에서 서비스 제공자가 지정한 ‘번호’와 ‘별표(*)’ 입력 후 통화 버튼만 누르면 지정된 웹 환경으로 바로 접속되는 서비스다.

SK텔레콤과 KIS정보통신은 ‘다이얼링크’를 고객이 별도로 배달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배달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새로운 주문 채널로 정립해 고객 서비스 강화와 소상공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다이얼링크’ 기반 주문·배달 서비스 기능의 핵심은 배달·주문 수수료를 크게 낮춰 식당 점주들의 수익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다이얼링크’ 기반 주문·배달 서비스는 원주 지역 시범 서비스 이후 서비스 고도화를 거쳐 연내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다이얼링크’는 지난달 출시된 이후 지자체와 관공서로부터 정보 취약계층에게 공지사항 등을 전달하는 새로운 정보 채널로서 효과성을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기업 고객들에게는 번호 기반의 신규 마케팅 수단으로 가치를 인정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채수동 KIS정보통신 채널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이얼링크’ 배달·주문 서비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든 시기를 견디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배달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가맹점 매출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익 SK텔레콤 Cloud 사업개발담당은 “이번 ’다이얼링크’ 기반 음식 주문·배달 서비스는 소상공인들의 수익 개선 기여와 정보 취약계층 편의 향상 등으로 ESG 경영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 빅데이터 기반의 고객분석 역량을 활용해 소상공인 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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