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의회 의원들이 28일 제22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백령공항 예비사업 선정을 촉구하고 있다. (제공: 인천 옹진군의회) ⓒ천지일보 2021.4.28
인천시 옹진군의회 의원들이 28일 제22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백령공항 예비사업 선정을 촉구하고 있다. (제공: 인천 옹진군의회) ⓒ천지일보 2021.4.28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 옹진군의회가 28일 제22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백령공항 예타 선정을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문을 대표 발의한 홍남곤 의원은 “사업이 추진될 백령도를 포함한 서해5도서는 안보와 군사적 요충지로 연평해전, 대청해전, 천안함 사건, 연평도 포격 등 군사적 충돌과 위협이 지속된 고통의 지역으로 기억되고 있다”며 “백령․대청면 지역주민들은 국가안보를 위해 지난 60여 년간 군사규제와 희생을 감내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다른 지역 국민과 동등한 교통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분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옹진군의회의 촉구 결의문 내용

하나. 중앙정부는 백령공항 건설을 예타 사업으로 “선정하라”

하나. 중앙정부는 서해5도 주민의 이동권, 교통권을 “보장하라”

하나. 국가예산사업인 공항개발에 대해 인천지역차별을 “시정하라”

하나. 제2차 서해5도종합발전계획에 반영된 백령공항건설을 즉각 “추진하라”

관련해 옹진군의회는 “백령도 간척지에 이미 부지가 확보되어 있고 지역주민 민원이나 환경훼손 등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만큼 ‘서해5도 지원 특별법’에 따라 백령공항 건설이 예타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국회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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