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전경. (제공: 수원문화재단) ⓒ천지일보 2021.4.27
수원문화재단 전경. (제공: 수원문화재단) ⓒ천지일보 2021.4.27

총 2억 7000만원 지원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문화재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예술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수원문화재단은 이번 지원사업으로 관내 예술인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에 대해 총 2억 7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사업은 4개 분야로 구성됐다.

시민맞춤형 공연활동 지원사업으로 ‘도시공감 버스킹’이 있다. 이 사업은 시민의 밀접한 생활권 내에서 현장 공연 활동을 진행하며, 관내 민간 공연예술 단체 및 동호회 약 50팀을 선정해 공연비 등을 지원한다. 오는 5~9월 관내 거리, 공원, 광장 및 아파트 단지 등 총 65개소에서 약 100건의 소규모 공연을 한다.

‘예술가의 다락’은 수원에서 활동하는 예술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창작활동의 과정을 기록한 인쇄·영상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여기서는 건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하며, 사업의 유형·성격·규모 등을 고려해 차등 지원한다.

연극인 및 단체를 위한 지원도 한다. 이 사업에서는 오는 10월에 열릴 ‘2021 수원연극축제’와 연계해 관내 공연장 및 야외 공간에서 공연을 펼칠 수 있는 지역 기반 연극인 및 단체를 공모해 공연별 500만원 내외로 지원할 예정이다.

‘창작준비금 지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예술가의 창작 실행 전 아이디어와 연구, 실험 등 계획을 공모하는 사업을 한다. 창작준비금은 1인당 100만원을 지원하며, 수원지역에서 활동하는 전문예술가라면 지원받을 수 있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것들이 멈춘 상황에서도 끊이지 않고 이어질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번 지원사업을 마련했다”며 “수원시에서 활동하는 많은 예술가 및 단체는 이러한 지원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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