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부산시) ⓒ천지일보 2021.4.27
박형준 부산시장(왼쪽)이 지난 26일 장수목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경남 지역본부장으로부터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금을 전달받고 있다.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 2021.4.27

자기계발 등 교육비로 쓰여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가 지난 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경남 지역본부로부터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립 지원을 위한 후원금으로 총 425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부산시가 기탁받은 후원금은 건보공단 부경본부 직원들이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한 생활과 자립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부산 지역의 17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에 250만원씩 지원하게 된다.

지원내용은 자립·취업 등에 필요한 기술, 자격증 취득비, 학력 취득을 위한 검정고시 학원비 등이다. 학교 밖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교육비로 사용되며 지원대상은 ‘꿈드림’에서 선정한다.

꿈드림은 청소년의 개인적 특성과 상황을 고려한 상담·교육·직업체험을 지원하며 취업과 자립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같이 학교 밖 청소년들이 꿈을 가지고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준비해 공평한 기회를 얻도록 도와주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18년 12월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업무협약을 맺은 뒤 2019년부터 도시락, 자기 계발비 등을 지원해 왔다”며 “올해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현물보다는 현금으로 교육비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년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경영’을 실현하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장수목 건보공단 부경본부장도 “코로나19로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낼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연계사업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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