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이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뱀장어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제공: 장흥군) ⓒ천지일보 2021.4.27
장흥군이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뱀장어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제공: 장흥군) ⓒ천지일보 2021.4.27

내수면 수산자원조성계획 일환

[천지일보 장흥=전대웅 기자] 장흥군이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6개 읍면 저수지 7개소에 뱀장어 치어 1만미를 방류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라남도 민물고기연구소에서 공공용 수면의 적극적 활용을 통해 농어가의 소득 증대와 수산자원조성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치어 종묘 방류는 부가 가치가 높은 내수면 어종을 방류해 민물 생태계 회복과 수산자원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장흥군은 탐진강 수산자원연구센터에서 앞으로도 치어 양성·방류 및 내수면 어업계 구성 지원을 강화해 지역민의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생태계 회복을 기본으로 자원을 증강시키기 위해 지역별로 특성에 맞는 미꾸라지, 뱀장어, 메기, 붕어 등과 서식 환경 변화로 사라져 가고 있는 품종을 선택(쏘가리, 꺽저기 등)하여 치어 방류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가 바닷물로 유입하게 되면 앞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내수면 어종을 국민들이 찾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전남 민물고기연구소와 관내 탐진강수산연구센터와 함께 내수면 어종 자원 증강을 위해 자원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