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지난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10분 소등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임실군) ⓒ천지일보 2021.4.26
임실군이 지난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10분 소등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임실군) ⓒ천지일보 2021.4.26

[천지일보 임실=류보영 기자] 임실군이 지구의 날 51주년을 맞이해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고을 높이고 탄소배출 최소화를 위해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행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소등행사에는 임실군청, 임실경찰서 등 10여 개의 관내 관공서 및 공공기관과 신우아파트, 이도주공아파트 등 6개소의 아파트 단지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 및 주택에서도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오후 8시가 되자 관공서 및 아파트 건물의 모든 불빛이 일제히 꺼지면서 거리는 어둠에 잠기고 하늘의 별빛은 더욱 선명해졌다.

올해로 51주년을 맞은 ‘지구의 날’은 우리가 발 딛고 있는 지구환경을 보호하고 오염을 예방하자는 취지로 제정한 세계 기념일이다. 이에 동참하기 위해 군은 매년 소등행사를 실시해 왔다.

군은 ‘지구의 날’인 지난 2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1주간, 기후변화주간 운영을 통해 탄소중립 생활 실천 항목을 안내하고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유도해 탄소배출 최소화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조기 폐차 등 노후 경유 차량 배출가스 저감 사업 및 친환경 자동차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이번 소등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지구가 편하게 숨 쉴 수 있도록 분리배출 생활화, 1회용품 줄이기, 안 쓰는 플러그 뽑기 등 탄소중립 생활 실천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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