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치 축산농가 공수의 구제역 백신접종 현장 방문.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1.4.26
염치 축산농가 공수의 구제역 백신접종 현장 방문.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1.4.26

항체 형성률 소 96.7%, 돼지 98.2%

농가 자체 방역수칙 강도 높게 실천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구제역 발생 원천차단을 위해 백신접종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

26일 아산시에 따르면 구제역 발생 원천차단을 위해 매년 4월과 10월에 구제역 일제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일제접종 대상은 소·염소 648농가 2만 5000여두로 현재 65%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자가 접종에 어려움이 있는 소 사육 50두 미만의 소규모 농가와 방목 특성상 백신접종에 어려움이 있는 300두 미만 염소 사육 농가는 포획인력과 공수의 등을 지원해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전업규모 농가는 자가 접종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시는 일제접종 4주 후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해 그 결과 항체 기준치 미만(소 80%, 염소 60%) 농가에 대해 과태료 부과, 정책자금 지원제한, 가축거래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하는 등 빠짐없는 구제역 백신접종을 위한 방역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아산시 구제역백신 항체 형성률은 소 96.7%, 돼지 98.2%를 보이고 있다.

김정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구제역백신 접종 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며 “철저한 백신접종과 축사 소독 등 농가 자체 방역수칙을 강도 높게 실천해 가축전염병 발생 없는 아산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