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보호구역.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1.4.26
어린이 보호구역.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1.4.26

행안부 지원사업 공모 선정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가 지역 내 어린이 보호구역과 시설물을 관리하기 위한 데이터를 구축하고, 민간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개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수원시는 행정안전부의 ‘2021년 데이터 기업매칭 지원사업’ 공모에서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 실태조사 및 open API 구축’ 사업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국비 2억원을 지원받아 관내 198곳의 어린이 보호구역에 설치된 시설물의 현황을 파악하고, 현장 조사를 통해 데이터 구축한다. 시는 어린이 보호구역의 위치 정보와 안전 시설물, 횡단보도와 유동 인구 등의 정보를 수집하고 공간정보를 생성해 공공데이터를 구축한다.

이 데이터는 교통안전을 위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누구나 안전 취약지역을 공간정보로 활용한 지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방지 등을 위한 정책을 수립할 때 활용 가능하다.

또 어린이 보호구역 공공데이터를 수원시 빅데이터 플랫폼과 공공데이터 포털 등에 등록해 민간 부문에서도 보호구역 내 유동 인구 등 관련 정보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시는 이번 데이터 구축 사업을 위해 30명의 청년 인턴을 현장 방문 등에 투입해 청년 인턴 사업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수원시 스마트도시과 관계자는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시설과 같은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데이터를 고품질 데이터로 구축·가공하고 이를 민간에 개방해 더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도시를 만들어 가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