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순 장흥군수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을 만나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 2단계 사업의 필요성 및 장흥 수열그린도시 사업 추진 등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제공: 장흥군) ⓒ천지일보 2021.4.26
정종순 장흥군수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을 만나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 2단계 사업의 필요성 및 장흥 수열그린도시 사업 추진 등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제공: 장흥군) ⓒ천지일보 2021.4.26

대한체육회장과 면담 가져

수열그린도시 사업 등 설명

[천지일보 장흥=전대웅 기자] 장흥군이 4메카·4시티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조용만 대한체육회사무총장과 면담을 가졌다. 정 군수는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 2단계 사업의 필요성 및 장흥 수열그린도시 사업 추진 등에 관해 설명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4년에 걸쳐 건립되는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은 총 사업비 313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3만 4430㎡, 건축연면적 1만 1215㎡의 규모로 건립된다.

체육인재개발원이 건립될 장흥군 부산면 지천리 일원은 장흥댐에서 나오는 깨끗한 광역원수라인과 근접하게 있어 이를 활용한 수열에너지를 도입하기에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

체육인재개발원에 수열에너지 냉난방 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84TCO2(년)의 탄소 배출 감축과 에너지 사용량을 15% 줄여 연간 8700만원의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 20년 동안 사용할 경우 약 14억원의 절감 효과가 있는 등 경제성 측면에서도 큰 장점이 있다.

한편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반다비(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 마스코트) 국민체육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장흥군을 최우선적으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군비 70억원을 투입해 조성하게 될 장흥군 장애인 종합복지타운의 본격적인 착수를 확인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오후 전북 임실 119소방안전체험관을 방문, 다양한 소방 안전 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향후 전남 소방안전체험관의 장흥군 유치를 위한 정보를 공유했다.

전남 소방안전체험관은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4년 동안 총 49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될 계획이다. 군은 조기 유치를 위해 올해 3월 기준 예정 부지 매입을 99% 이상 완료하는 등 건립 기틀을 마련했다.

오는 11월 사업이 확정될 예정이며 향후 사업이 완료된다면 연간 10만명의 방문객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이번 협의를 통해 체육인 교육의 요람인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의 성공적인 건립과 ‘수열 그린도시’로서의 입지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아울러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전남 소방안전체험관 건립 등 4메카·4시티 구축 기반을 착실히 다져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