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보건소ⓒ천지일보 2021.4.26
남양주 보건소 코로나19 임시선별 검사소. ⓒ천지일보 2021.4.26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50명이 발생해 26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3만 3474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주말·휴일 검사 건수 감소에  따른 것으로 주중 200명대 후반까지 급증했던 도내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100명대로 떨어졌다.

군포시의 한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원아와 원아 가족 등 2명이 추가돼 도내 누적 11명이 됐다.

지난 20일 교사 1명이 확진된 뒤 21∼22일 교사 2명, 원아 2명, 교사 가족 3명, 지인 1명 등 8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해당 어린이집을 5월 4일까지 폐쇄 조치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안성시 한 노인모임 관련해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도내 누적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다.

19명의 회원을 둔 이 모임에서는 지난 22일 회원 1명이 먼저 확진된 뒤 관련자 검사과정에서 23∼24일 회원 7명과 회원 가족 1명, 25일 회원 1명과 회원 가족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천시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는 4명 더 늘어 21일 이후 도내 누적 58명이 됐다.

군포시 보험회사 관련(누적 14명)해서는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72명(48.0%)이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가 49명(32.7%)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577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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