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23일 열린 2020 대한민국 공공PR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당진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1.4.26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23일 열린 2020 대한민국 공공PR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당진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1.4.26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홍보성과

솔뫼성지에 천주교 복합예술공간 조성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충남 당진시(시장 김홍장)가 지난 23일 서울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공공PR대상 시상식’에서 김대건 신부 캐릭터 등을 활용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홍보성과를 인정받아 이벤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공공PR대상은 한국광고홍보학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소비자TV, 위드컬쳐 후원으로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우수PR사례를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대국민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지난 2015년부터 개최됐다.

당진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최초의 사제이자 2021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캐릭터·서체개발과 웹툰·동화책 제작 등 다양한 홍보 사업을 통해 많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해당사업은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맹창호) 공모사업으로 추진됐으며, 개발에는 충남도 내 기관인 써밋디자인(대표 박건부)이 참여했다.

장창순 당진시 문화체육행사기획단장은 “김대건신부 탄생 200주년을 맞아 종교를 넘은 그의 업적을 알리고, 탄생지인 당진을 홍보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들이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념행사 홍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사업비 130억원을 투입해 우강면 솔뫼성지에 천주교 복합예술공간을 조성 중이며, 이곳에서 오는 8월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함으로써 국내를 넘어 국제적 천주교 명소로서 입지를 굳게 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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