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의 모바일 매장. (제공: KT스카이라이프) ⓒ천지일보 2021.4.26
KT스카이라이프의 모바일 매장. (제공: KT스카이라이프) ⓒ천지일보 2021.4.26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오프라인 모바일 매장 1호점을 제주에 오픈하고 알뜰폰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26일 KT스카이라이프는 제주도 제주시 연동에 자체 알뜰폰 브랜드인 ‘skylife 모바일’ 매장 1호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알뜰폰 사업자가 비대면 영업 방식을 취하고 있는 것과 달리 KT스카이라이프는 알뜰폰 매장에서 상품 상세 설명 및 유심 교체와 개통 업무 지원이 가능해 특히 유심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 고객들에게 오프라인 매장이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매장에서는 KT스카이라이프 모바일뿐만 아니라 TV, 인터넷 등 KT스카이라이프의 상품 상담 및 가입도 할 수 있다.

특히 KT스카이라이프는 알뜰폰 사업자 중 국내 유일 전 국민 대상 TPS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사업자다. 이번 한반도의 가장 남단인 제주도에서 모바일 1호 매장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모바일 매장 1호점은 제주도 현지 대리점에 위탁 운영한다. 이번 모바일 매장 오픈을 통해 대리점은 방판 영업 등 기존의 영업 방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려워진 상황에서 새로운 영업 활로를 열 수 있고 KT스카이라이프는 브랜드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매장 오픈에 필요한 간판 디자인 및 시공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인테리어와 임차료 등 초기정착금도 지원했다.

아울러 KT스카이라이프는 합리적인 소비 선도와 더불어 고객에게 다채로운 혜택 제공을 위해 가정의 달을 맞아 만 65세 이상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4900원의 저렴한 요금에 데이터를 무제한 쓸 수 있는 ‘골드500㎆+ 요금제’ 1종을 신규 출시하고 기존 골드 요금제 요금도 1000원에서 1500원까지 추가 할인해주는 “사랑해효! 혜택 받으세효!”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또 2년(24개월) 동안 최대 100㎇의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하는 ‘모두 넉넉 프로모션’ ‘넉넉엔딩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김의현 KT스카이라이프 영업본부장은 “모바일 매장 1호점은 KT스카이라이프가 TV, 인터넷 사업자에서 나아가 모바일까지 결합 가능한 종합 유무선 사업자라는 의미에서 상징적인 곳”이라며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기능을 넘어 AS와 고객 문의 응대 등 지역 거점 서비스센터로의 역할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10월 ‘skylife 모바일’을 출시하면서 전 국민 대상으로 방송과 인터넷, 모바일 서비스를 모두 결합한 TP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DS투자증권에서 발행한 분석 리포트에는 “2021년 KT스카이라이프가 방송+인터넷+모바일로 이어지는 TPS 사업자로의 성공적인 변신을 통해 성장 우려를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통신 3사 이외에 TPS 상품을 제공하는 업체로서 통신비 절감을 원하는 고객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사회 전반적으로 합리적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향후 TPS 결합 상품을 통한 가입자 확보를 기대할 수 있다”고 KT스카이라이프의 TPS 사업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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