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청 전경. (제공: 서초구) ⓒ천지일보 2021.4.25
서초구청 전경. (제공: 서초구) ⓒ천지일보 2021.4.25

챗봇 서비스 & 학교 교과과정 연계 ‘스쿨북스’

무인대출 확대… ‘서초 북페이백’ 온라인 결제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미래형 비대면 도서관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AI 통합전자도서관’을 구축하고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활용한 ‘도서관 챗봇’ 서비스를 도입해 도서관별 도서 검색과 예약, 희망도서 신청 연계가 한 번에 할 수 있게 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인별 맞춤형 도서도 추천해준다.

이와 더불어 초‧중‧고 교과과정 연계 도서 추천과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쿨북스’, 영어원서 플랫폼 ‘오버드라이브’, AI를 활용한 북큐레이션 등 전자도서관 서비스들이 제공된다.

구는 언택트 시대에 맞게 비대면 대출 시스템을 확충한다. 새로운 신간도서 대출과 예약도서를 비대면으로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도서관’을 구반포역에 추가로 설치했다. 거리두기 격상 시에도 비대면으로 도서관 자료를 대출할 수 있는 무인대출시스템을 구립반포도서관과 내곡도서관에 설치한다.

한편 기존 도서 비대면 안심서비스를 강화한다.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해 특허까지 획득한 ‘서초 북페이백 서비스’는 가까운 동네서점에서 책을 구입하고 3주 내로 반납하면 도서 비용 전액을 구에서 100% 환불해주는 서비스다. 특히 하반기부터는 홈페이지에서 신청뿐 아니라 온라인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임산부, 영아보호자, 어르신들에게 택배를 이용해 도서대출・반납이 가능한 비대면 책 배달서비스 ‘서초 희망날개 북서비스’는 올해 신청 자격을 기존 7개월 이상 임산부에서 3개월 임산부까지 확대했다. 운영기관도 전체 구립도서관으로 확대‧운영한다고 구는 전했다.

조 구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한층 높아진 구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스마트한 도서관 환경을 구축으로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책을 볼 수 있는 도서 문화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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