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욱 서울숲컨서번시 대표와 류동근 틱톡 공공정책팀 상무가 만나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제공: 서울숲컨서번시) ⓒ천지일보 2021.4.23
이은욱 서울숲컨서번시 대표와 류동근 틱톡 공공정책팀 상무가 만나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제공: 서울숲컨서번시) ⓒ천지일보 2021.4.23

코로나 시대 “식목일의 의미 되새기는 기회”

‘틱톡의생명숲 챌린지’… 묘목 700그루 기부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숲공원이 글로벌 숏폼 모바일 플랫폼 틱톡과 함께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겨보기 위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나와 어울리는 반려식물을 찾아 짧은 영상을 촬영해 #서울숲 #나의반려식물 #틱톡의생명숲 #식목일 등 이벤트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고 전 세계 틱톡 크리에이터들과 공유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지난 5일부터 열흘간 진행된 이벤트는 #틱톡의생명숲 챌린지에는 ITZY(있지), woo!ah!(우아), 배우 진지희 등을 비롯해 1만명이 넘는 사용자들이 참여해 챌린지 조회수는 1300만을 돌파했다.

공원 관계자는 “코로나 시대에도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전했다.

시민의 참여와 공유로 모아진 틱톡의 참여 연계형 기부금은 서울숲공원 수변 산책로에 흰말채나무, 황매화, 구절초, 패랭이꽃 등 사계절 아름다운 나무와 계절 초화류 등 700본을 심는데 쓰인다.

서울숲공원은 “푸르고 아름다운 공원을 만들기 위해 위드코로나 시대에도 사회적 거리를 지키면서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여러 시민 참여 이벤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 숲컨서번시는 공원의 녹지·시설 유지관리 및 이용 프로그램의 기획·운영, 마케팅, 시민들과의 소통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오랜 기간 서울숲공원 프로그램 운영해온 서울그린트러스트가 축적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2016년 11월부터 서울숲공원을 경영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