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진화대. (제공:산림청) ⓒ천지일보 2021.4.23
산불진화대. (제공:산림청) ⓒ천지일보 2021.4.23

해안 등산로 데크로드 용접작업 중 산불 번져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부산 영도구 일대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1시간여 만에 진화 완료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3일 오전 9시 21분경 부산시 영도구 동삼동 628-26번지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을 1시간여 만에 진화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전문진화대·공무원 등 산불진화인력 82명을 신속히 투입해 23일 오전 10시 22분에 진화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해안 등산로 데크로드 용접 작업 중 불티가 튀어 산불이 발생해 산림 약 0.02ha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산불가해자의 신병(50대, 남성)을 신속히 확보하고 현재 정확한 원인과 피해면적을 조사중이다.

고락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과장은 “관련법에 따라 엄중한 처벌이 이뤄지도록 조치할 것”이라며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라도 산불 가해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므로 산림 인접지에서 용접 등 작업을 할 경우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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