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반도체 시장 경쟁 심화… 경제에 악영향”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와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5단체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을 정부에 공식 건의하기로 했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경제 5단체는 다음 주 중 정부에 건의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공동 건의서에 참여한 경제단체는 경총, 대한상의,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총 5곳이다.
경총이 단체 대표로 사면 건의서를 작성하고, 나머지 단체가 이날 건의서를 회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의서에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이 부회장의 부재로 투자 결정 지연되는 등 우리나라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 부회장의 사면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달라”는 취지의 내용이 담겼다.
앞서 16일 손경식 경총 회장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부총리·경제5단체장 간담회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이 부회장의 리더십이 필요한 시기”라며 사면을 건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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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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