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필식 동서발전 디지털기술융합원장(가운데)과 협약체결 중소기업 대표 등 관계자가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시행한 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한국동서발전) ⓒ천지일보 2021.4.22
정필식 동서발전 디지털기술융합원장(가운데)이 실증협약을 체결한 후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한국동서발전) ⓒ천지일보 2021.4.22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22일 울산 본사에서 대동금속공업사 등 중소기업 12곳과 ‘소재·부품·장비 우수 중소기업의 사업화 지원’을 위한 실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체결 중소기업은 대동금속공업사, 한국씰시스템, 동서산업, 대명, 유진아이앤디, 고려엔지니어링, 홍성정공, 한울인텍스, SE산업, 엑스엘, 케이아이테크, 케이엔텍 등이다.

이날 협약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됐다.

동서발전은 이번 협약에 따라 발전산업 분야의 기자재 국산화를 통한 기술자립, 우수 중소기업 제품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를 위해 지난달 발전기자재 현장 실증 수행기관을 공모한 데 이어 이달 수행기업을 선정해 점화장치, 밸브 정비용 자재 등 국산화 실증 60품목과 스마트 포지셔너 등 일반실증 5품목을 실증할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발전기자재 국산화 현장실증을 통해 중소기업 8곳의 86품목 실증을 완료했다. 이중 동서산업(가스켓 및 오링류), 대명(밸브 정비용 자재) 2곳은 지난 3월까지 터빈설비 정비용 자재 등 74품목을 발전소에 공급하는 등 사업화에 성공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현장실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사업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2019년 발전부품 국산화 로드맵을 수립해 지난해까지 발전설비 국산화율을 80%에서 83.3%로 높였으며 오는 2024년까지 9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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