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안산상공대상 시상식 참석자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안산상공회의소) ⓒ천지일보 2021.4.22
제31회 안산상공대상 시상식 참석자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안산상공회의소) ⓒ천지일보 2021.4.22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상공회의소가 안산상의 A동 대회의실에서 ‘제48회 상공의 날’ 기념 ‘제31회 안산상공대상 시상식’을 22일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윤화섭 안산시장, 박은경 안산시의회 의장, 김광호 한국노총 안산지역지부 의장, 김운걸 안산세무서장을 비롯한 유관기관‧단체장 및 기업인이 참석했다.

이성호 회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1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불철주야 노력하신 상공인 여러분이 있기에 오늘 이 자리가 더욱 의미 있다”며 “안산 상공인 여러분과 수상자분들께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안산 상공인의 미래 가치 창조’라는 비전 아래 내실 있는 지역경제의 연구‧조사와 교육 훈련, 실질적인 기업지원정책 마련과 국제 협력 강화를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산업 현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우리 기업이 행복할 수 있도록, 상공인 여러분이 행복할 수 있도록 안산상공회의소가 지역경제의 구심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의 최고 영예인 경영대상은 맹주호 새솔다이아몬드공업㈜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맹 대표이사는 1999년 창업래 CMP Pad Conditioner의 국산화에 성공, 매출은 2011년 445억원에서 2020년 998억원으로 빠르게 성장시켰다. 또한 세계 주요 반도체 업체에 다이아몬드공구를 공급해 세계시장 28%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함은 물론, 적극적인 인력 채용으로 청년 고용 창출에도 이바지했다.

기술대상은 김민정 성림유화㈜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김 대표이사는 2007년 입사해 산업폐기물의 친환경적 처리를 통한 신재생 에너지 생산으로의 패러다임 전환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했다. 또한 우수한 여성인력 확보를 위해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재취업의 기회 제공 등 인력 개발에 이바지했다.

근로대상은 황명찬 태양금속공업㈜ 노조위원장이 수상했다. 황 노조위원장은 1991년 입사해 2015년 노조위원장으로 당선돼 현명한 판단과 대처 능력으로 노사가 하나 되도록 세심히 조합을 운영하는 데 기여했다.

이외에도 국무총리 표창(1명),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3명),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표창(3명), 경기도지사 표창(3명), 안산시장 표창(3명), 안산시의회 의장 표창(3명),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안산지청장 표창(3명), 유관기관 감사패(7명) 등을 함께 시상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상하신 모든 분들과 관계자 여러분 모두 축하와 감사드린다”며 “이같은 뜻깊은 행사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기업과 반월‧시화공단이 살아야 안산이 발전할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박은경 안산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가 산업 발전을 위한 기업인과 노동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안산 상공인 여러분의 목소리에 경청하며 국가 정책과 제도적인 보완을 위해 안산시의회도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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