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어린이 미디어리터러시. (제공: 서초구립도서관) ⓒ천지일보 2021.4.22
다문화 어린이 미디어리터러시. (제공: 서초구립도서관) ⓒ천지일보 2021.4.22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리터러시’

도서관, 국내 25종 일간지 교육활용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서초구립반포도서관(관장 조금주)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미디어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슬기로운 미디어 생활’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초구립반포도서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국가, 지역의 경계 없이 정보공유가 비대면으로 활성화되는 반면 국내 다문화 가정의 열악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환경을 슬기롭게 대처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미디어 리터러시란 정보 기술에 대해 기본적으로 이해하고 정보 미디어에 접근하고 미디어가 제공하는 정보, 콘텐츠를 활용 또는 이용해 자신의 생각을 미디어로 책임 있게 표현·소통할 수 있는 역량을 일컫는다.

이번 교육은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과 온라인으로 만나 한국의 사회‧문화‧환경을 경험해보고 슬기로운 미디어 생활을 돕는다.

슬기로운 미디어 생활은 ▲미디어로 세상열기 ‘나는 이런 사람’ ▲미디어 리터러시(광고·사진) ▲ 미디어 생활(기후편) ▲미디어, 너를 판단하다 ▲미디어 속에서 미래사회 엿보기 ▲미디어 생활(언어편) ▲미디어, 너를 만나다 ▲미디어로 세상에 우뚝 서다 ▲미디어 생활(한국의 명절) ▲미디어 생활(생활 정보) 등을 살펴보면서 읽기능력, 비판적 사고력, 창의력을 향상시켜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주최하고 서초구립반포도서관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최영훤 미디어리터러시 전문강사가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내달 5월 11일부터 7월 13일 매주 화요일 오후 4시 온라인 강연으로 10주간 진행한다.

서초구립반포도서관은 2018년부터 미디어리터러시 교육 대상을 다양한 계층으로 확대하는 가운데 올해는 다문화 어린이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2021미디어 평생교육 지원기관’으로 서초구립반포도서관 등 전국 120여개 우수기관을 선정해 강사와 25종 일간지 신문구독료를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반포도서관 홈페이지나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인종과 국가의 경계를 초월하는 것이 지역사회에서 도서관이 해야 할 역할”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이웃과 함께하는 방법의 일환으로써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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