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전경.ⓒ천지일보DB
경남도청 전경.ⓒ천지일보DB

김해시, 전체 학원 1329곳 집합금지 행정명령

진주 지인모임 확진 80명, 49명 검사 진행 중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에서는 어제(20일) 오후 5시 기준 신규 확진자 42명(3450~3491번)이 발생했다. 확진 기준일은 20일 16명, 오늘(21일) 26명이다.

21일 오후 1시 30분 기준 누적 확진자는 총 3488명이다. 입원 확진 391명, 퇴원 3083명, 사망 14명이다.

김해 확진자 3456번과 3457번은 김해 소재 보습학원 관련 확진자다. 김해에 있는 보습학원 관련 확진자는 총 28명이다. 3459~3461번 3명은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3459번은 김해에 있는 중학교에 다니는 학생으로 확인돼 해당 중학교 학생·교직원 등 총 33명을 검사했고, 2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3460번은 김해에 있는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돼 원아 14명과 직원 6명을 검사했고, 7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김해시 방역당국은 고위험시설에 2단계 준하는 핀셋 방역을 추진한다. 이어 관내 전체 학원과 교습소, 스터디카페 1329개소에 내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일주일간 집합금지를 행정명령했다. 장유 대청계곡 등 자연발생유원지 내 산책로도 잠정폐쇄한다.

진주 확진자 3488번은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3482번은 진주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다. 이로써 진주 지인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는 80명이다. 진주 지인모임 관련해 1242명에 대한 검사했고, 49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진주시 방역당국은 관내 유흥시설(유흥주점, 단란주점) 운영자와 해당 시설 종사자에게 오는 24일까지 진단 검사받을 것을 행정명령했다.

창원 확진자 3451번은 창원에 있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것으로 확인돼 해당 초등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과 교직원 등에 검사를 진행 중이다. 3466번은 감염경로 조사하고 있다. 3466번은 창원에 있는 어린이집에 근무하고 있으며, 해당 어린이집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원아와 직원 등 60여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3477번은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다.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는 35명이다. 3470번과 3471번은 사천 음식점 관련 확진자다. 사천 음식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44명이다. 사천 음식점 관련해 총 2373명을 검사했고, 284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지역별로는 김해 12명, 진주 10명, 창원 8명, 사천 7명, 거제 2명, 양산 2명, 통영 1명이다.

부산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부산 근접 지역인 삼안동, 활천동, 불암동 3개 지역에 풍선효과를 막기 위해 관내 전체 실내·외 체육시설 142개소에 내일부터 4월 28일까지 일주일간 영업시간을 22시까지로 제한한다.

경남도는 오는 26일부터 5월 9일까지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5289개소(유흥주점 4353, 단란주점 936)에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일제점검 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출입자명부 작성‧관리(영업주, 종업원, 이용자 등 모든 출입자),같은 시간대 이용 가능 인원 게시, 관리자‧종사자 마스크 착용, 환기대장‧소독대장 관리, 방역관리자 지정 등의 시설별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이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21일 온오프라인 브리핑에서 “특히 출입자명부 관리 위반업소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해 즉시 과태료 처분(150만원)하고 2주간 집합금지 행정처분한다. 이를 위반한 이용자 또한 과태료 처분(10만원)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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