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합참 "북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탄도미사일 가능성. (출처: 연합뉴스)

상원 군사위 청문회서 밝혀

“北비핵화 위한 외교노력 지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찰스 리처드 미국 전략사령관이 20일(현지시간) 북한이 역내 불안정을 야기하고 국제질서를 부인하는 행위를 지속하는 등 미국과 동맹에 계속 안보 도전으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리처드 사령관은 이날 열린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이같이 지적하 뒤, “북한은 미국 본토 전역을 공격하도록 설계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들을 시험했으며 사거리 3천500㎞ 이하의 전역탄도미사일(TBM)을 다량 보유하고 있다”고 이유를 댔다.

이어 그는 “전략사령부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역내 파트너와 조율하고 군사적 긴장 줄이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을 위해 외교적 노력에 관여하려는 국방부와 국무부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다른 무기체계를 계속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 본토 방어 역량을 앞지를 가능성이 있느냐’고 묻는 질문엔 “현재 북한의 위협에 대비한 미사일 방어는 적절한 기준과 정책에 따라 추진하고 있다고 본다”면서 “예산 압박에 따른 가용자원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북한과의 역량 격차를 더욱 벌려 놓을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함께 청문회에 참석한 제임스 디킨슨 미 우주사령관은 서면자료에서 “북한과 이란이 사이버공격과 전파방해, 전자전 등으로 우주상 위협을 계속해서 키우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북한과 이란이 미군의 투사력을 차단할 수 있는 비대칭적 접근법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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