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찬한끼 쿠킹클래스 시민참여 사진.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1.4.21
당찬한끼 쿠킹클래스 시민참여 사진.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1.4.21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 ‘당찬한끼’ 구축

코로나19로 꾸준한 신장세 보이고 있어

시장상인·소상공인 매출 평균 15% 상승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충남 당진전통시장이 온라인 쇼핑몰 ‘당찬한끼’에 힘입어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산하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실시한 2020년도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21일 당진시에 따르면 전국 최초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하며 오프라인의 현장 판매방식 한계를 보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진전통시장은 지난 2019년 ‘선도적 온라인쇼핑몰 구축운영 프로젝트’로 특성화시장에 선정돼 지난해 9월 ‘당찬한끼’라는 브랜드로 온라인 판매를 개시했다. 전통시장에서의 첫 사례로 꼽혀 큰 관심을 받았다.

또 ‘당찬한끼’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판매 선호에 힘입어 현재까지 회원가입 수가 1300여명에 이르렀으며, 판매상품은 총 195개로 매출 또한 꾸준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질적인 사업 운영 주체인 당진전통시장 유원종 사업단장은 “온라인 판매를 통해 쇼핑몰에 재료를 납품하는 시장상인과 지역소상공인들의 매출액이 평균 15% 상승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면서 “도시락과 음식 배달서비스 등 다양한 상품을 보완해 온오프라인에서 시민들에게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공급하며 지속가능한 상생시장으로 계속 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은 전국 88개소 지방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공모사업 신청을 받아 별도 심사기준을 통해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있다. 선정된 시장은 지역 환경과 상권을 고려해 경쟁력 있는 특화요소를 발굴하고 2년간 사업지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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