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연합뉴스TV 제공]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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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병역제도 개편은 안보상황 기초로 해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는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모병제와 여성 징병제 도입 문제에 대해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20일 브리핑에서 “모든 병역제도 개편은 안보상황을 기초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 대변인은 “군사적 효용성이나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통한 사회적 합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사안”이라며 “국방부가 어떤 입장을 명확히 표현하는 건 옳지 않다”고 거리를 뒀다.

다만 여성 징병제가 시기상조란 입장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밝혔다.

부 대변인은 “단순히 여성 징병제에 대해 찬성이다, 반대한다고 답변하기보단 모든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여성도 징병 대상에 포함시켜 달라’는 청원 이 올라왔으며, 게시 나흘 만에 10만명이 넘는 국민이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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