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다중이용시설 특별방역 점검 모습. (제공: 화순군청) ⓒ천지일보 2021.4.20
화순군 다중이용시설 특별방역 점검 모습. (제공: 화순군청) ⓒ천지일보 2021.4.20

식당·카페 등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 청취

[천지일보 화순=이미애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코로나19 합동 기동점검반을 운영하며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코로나19 방역 현장 점검을 강화했다.

군은 주말인 지난 17일에는 봄철 상춘객의 이동량 증가에 따른 특별 방역 점검을 펼쳤다.

이날 재난안전과·관광진흥과 합동점검반은 많은 나들이객이 이용하는 점심시간 대 식당과 카페의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점검반은 시설별 기본 방역수칙 이행과 이용 가능 인원을 다중이용시설 입구에 게시하였는지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모든 출입자의 출입명부 작성, 안심번호 사용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등 방역과 관련 식당과 카페 등 소상공인의 어려움과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

최근 화순군은 지난 12일과 14일 ‘5인부터 사적모임 금지 위반사항’을 적발해 위반자 2명에게 과태료 10만 원씩을 부과하는 등 원스크라이크 아웃제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군은 6개 부서 48명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23일까지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식당·카페, 학원, 목욕장업, 콜센터 등 16개 방역 취약시설에 대해 집중 점검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장기간 이어지는 코로나19로 인한 많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알고 있다”며 “관내 다중이용시설들의 관리자분들이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하시고, 군에 협조하여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확진자가 600~700명 발생하고 있고 광주·순천·담양 등 주변 지역에서도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시설 관계자와 지역 주민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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