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 도봉구 일자리 더드림에서 인사말하고 있는 이동진 도봉구청장. (제공: 도봉구) ⓒ천지일보 2021.4.20
4월 19일 도봉구 일자리 더드림에서 인사말하고 있는 이동진 도봉구청장. (제공: 도봉구) ⓒ천지일보 2021.4.20

소상공인 최대 2000만원 1년 무이자 융자

시-구 협력 대책 ‘서울경제 활력자금’ 지급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초로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는 관내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200억 규모의 ‘소상공인 무이자 융자 지원’을 실시한다.

이번 지원은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협력해 민생경제 대책으로써 추진하는 사업 중 하나다.

구는 서울신용보증재단 도봉지점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과 협업, 관내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1년간 무이자로 융자를 지원한다.

대상자는 업력 6개월 이상, 신용등급 7등급 이상 등의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상기 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신용보증재단 도봉지점, 신한은행 쌍문역지점‧창동역지점, 우리은행 도봉구청지점, 하나은행 방학동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소상공인 버팀목자금플러스(정부 4차 재난지원금)’를 수령한 집합금지 및 영업제한 업종 소상공인에게 시-구 협력 민생경제 대책으로 ‘서울경제 활력자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이달 20일부터는 도봉구 소재 집합금지 및 영업제한 업종 폐업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도 실시한다.

집합금지·제한 업종 폐업 소상공인 지원은 지난해 3월 22일부터 이달 16일까지의 기간 중 폐업한 도봉구 소재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의 소상공인이 지원대상이며 사업체별 50만원을 지급한다.

이달 15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도봉구청 홈페이지(https://www.dobong.go.kr/)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방문신청은 내달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해당 업종별 소관 부서에서 가능하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소상공인 무이자 융자 지원, 서울경제 활력자금과 같은 서울시-자치구 협력 민생대책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고비를 겪고 있을 소상공인에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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