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조도에서는 제철 맞은 쑥 수확이 한창이다.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2021.4.19
진도군 조도에서는 제철 맞은 쑥 수확이 한창이다.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2021.4.19

해풍 맞고 자라 영양 풍부

[천지일보 진도=전대웅 기자] 진도군 조도에서는 제철 맞은 쑥 수확이 한창이다.

19일 진도군에 따르면 진도항에서 뱃길로 1시간 소요되는 조도면에서 수확된 조도 쑥은 생산면적 49%로 전국 최대의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다.

조도 쑥은 481농가가 107㏊면적에서 624톤을 생산, 31억원의 농가 소득을 올리고 있다.

특히 빵을 전문적으로 생산·판매하는 대형 식품 프랜차이즈에 수년째 납품되는 등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해풍을 맞고 자란 조도 쑥은 향이 짙고 베타카로틴과 미네랄 등 영양이 풍부하며 식감도 부드러운 것으로 알려졌다.

조도 쑥은 건조쑥, 분쇄쑥 분말, 쑥떡 등 다양한 가공품으로 생산되어 인터넷 쇼핑몰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쑥은 면역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고 유해균 억제, 혈액순환, 진통, 소염 작용이 있어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도다리 쑥국, 쑥전, 쑥버무리 등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진도군 경제마케팅과 관계자는 “조도 쑥 농가의 지속적인 소득향상을 위해 생산에서 가공, 체험관광으로 이어지는 6차산업을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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