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는 전라북도가 주관한 ‘2021년 시군 일자리정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7500만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하고 유진섭 정읍시장(가운데)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21.4.19
전북 정읍시는 전라북도가 주관한 ‘2021년 시군 일자리정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7500만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하고 유진섭 정읍시장(가운데)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21.4.19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시장 유진섭)는 전라북도가 주관한 ‘2021년 시군 일자리정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전년도 일자리정책 추진 실적에 대한 평가와 인센티브 제공으로 시·군간 선의의 경쟁 유도하고 일자리 창출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는 일자리 창출 노력과 지역특화 일자리 사업, 고용률, 취업 지원 실적, 홍보 및 네트워크 등 5개 분야 17개 항목을 대상으로 했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고용 위기 상황에서 ㈜디에스이와 로이테크, ㈜한터, 앨앤에스, 비가드 등 13개의 굵직한 기업을 유치해 368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과 전북형 청년취업 지원사업, 도시재생 청년인턴십 운영, 청년메이커 신축, 슈메이커 양성사업 등을 추진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펼치며 14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뒀다.

특히 청년 성장 일자리 창출을 위해 침체한 구도심에 청년메이커센터와 창업챌린지샵을 구축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에 기여했다. 또 전통산업 기술을 지역 청년에게 전수하는 슈메이커 양성사업을 추진해 전통산업을 보존하고 창업을 활성화했다.

이와 함께 국민연금 연수원과 JB금융그룹, 전기안전교육원 등 3대 연수원을 유치하고 ㈜다원시스 철도 공장 가동과 sk넥실리스 공장 증설 등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정읍의 전통적인 강점인 3대 국책연구소와 연계한 첨단과학산업단지 활성화와 내장산 클러스터를 연계한 지역특화 일자리를 발굴했다. 더불어 취약계층과 위기 근로자를 위한 각종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청년지원센터 개원과 청년지원조례 제정 등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점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이 외에도 지역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정읍형 일자리 사업추진과 참여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개선점을 적극적으로 끌어내 정책에 반영한 점도 성과로 인정받았다.

정읍시는 이번 평가로 최우수 기관 표창과 함께 75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인센티브는 일자리 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코로나19로 경기침체와 고용 위기가 지속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우수상을 받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정읍시의 일자리정책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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