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제공: 영등포구) ⓒ천지일보 2021.4.19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제공: 영등포구) ⓒ천지일보 2021.4.19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을 오는 8월 영등포구 타임스퀘어로 확장 이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동북아역사재단과 영등포구는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2012년 개관한 현 독도체험관은 지금까지 국내외 관람객 30여만명, 미취학 어린이와 초‧중‧고 학생을 위해 독도 교육과 홍보를 진행중이다.

구는 올해 하반기 중으로 타임스퀘어 지하 2층에 공공문화복지공간을 조성하고, 동북아역사재단과의 협약에 따라 독도체험관이 확장‧이전한다고 전했다.

타임스퀘어 내 공공문화복지공간 지하 2층 총 2515㎡(760평) 규모를 무상으로 제공해 커뮤니티 공간, 영등포 디지털역사관, VR체험관, 공연장 및 갤러리, 소모임 및 동아리 공간 등이 조성된다.

새로운 독도체험관은 독도의 자연경관, 지형, 자연생태, 해양자원 등 감상‧체험할 수 있는 ▲자원관 ▲자연관 ▲미래관 ▲역사관 등으로 구성된다.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 (출처: 독도체험관 홈페이지)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 (출처: 독도체험관 홈페이지)

오는 8월 임시개관하고 10월 25일 독도의 날 정식개관할 예정이다.

이곳의 95평의 공용공간은 구민들의 소통과 휴식을 위한 세미나실, 기획전시실, 휴게공간 등으로 구와 동북아역사재단이 공용사용하며 두 기관의 협업을 통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구민과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독도 주권 수호를 위하여 노력하는 동북아역사재단과 손잡고 영등포 랜드마크인 타임스퀘어에 독도체험관을 확장 이전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영등포 문화복지공간을 내실 있게 구성하고 구민 모두에게 풍족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여 문화도시 영등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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